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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호철 “연기를 안했다면 야구 선수가 됐을 것”

  • 안준철 기자
  • 입력 : 2018.06.18 20:28:58   수정 : 2018.06.18 2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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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안준철 기자]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끼리 뛰는 대회라 더 의미가 깊다.”

공놀이야에서 뛰고 있는 배우 서호철은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 앞서 고마움을 전했다. 1994년 연극무대에서 데뷔한 그는 여러 작품에 얼굴을 알린 중견 연기자다.

서호철은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에코월드 제2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이기스와의 경기에 앞서 “야구를 한 지 11년 됐는데, 공놀이야에서는 2년 반정도 됐다. 원래 조마조마에서 10년 정도 있었는데, FA로 팀을 옮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8일 오후 남양주 에코월드에서 제 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이기스와 공놀이야의 경기가 벌어졌다. 공놀이야 포수 서호철이 경기 전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김재현 기자
사진설명 18일 오후 남양주 에코월드에서 제 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이기스와 공놀이야의 경기가 벌어졌다. 공놀이야 포수 서호철이 경기 전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김재현 기자
인천 출신인 그는 만능스포츠맨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인천 대표를 했다. 이후 쿵푸와 복싱 등 격투기에 심취했다. 선굵은 연기는 여러 스포츠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수비 포지션은 포수와 3루수로 나선다. 서호철은 “어렸을 때 리틀야구를 조금 했다. 그 때 포수로 나섰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물론 이날도 포수마스크를 쓰고 공놀이야의 안방을 지킨다. 그는 “내가 만약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야구선수가 됐을 것”이라며 “인천 출신이라 인천야구팀을 어려서부터 좋아했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클럽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지금은 당연히 인천을 연고로 하는 SK와이번스의 골수팬을 자처한다. 서호철은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26번을 보여주면서 “잘 아시겠지만, 영구결번 된 박경완 코치님의 번호다. 최근 TV중계로 박 코치님을 봤는데, 살이 너무 빠지셨더라”라며 “올 시즌 SK가 우승하면 좋겠지만, 굳이 성적이 아니더라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것만으로도 좋다. 다만 홈런을 많이 치는 것도 좋은데, 다양한 득점 루트로 경기를 이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제 2년 반 몸담은 팀이지만 서호철은 공놀이야에 대해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호철은 “양반같은 팀이다. 신사와도 같다. 그만큼 팀원들이 점잖다. 함께 재밌게 하는 야구를 추구하는 점이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한복, 수앤블루, 라파153, 샘퍼니 거번배트, ㈜니콘이미징코리아, 스카이라인, 광동제약, ㈜루셀, ㈜C3, A great 카페, 아름다운사람들, 네일닥터, 아오라, 오디세이네일시스템, SPS KOREA 오더글러브, 한국화가 청곡 최윤섭 화백, 청병원이 협찬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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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순위

팀 순위 표
순위 팀명 승률
1 조마조마 9 0 1 0.900
2 천하무적 8 0 2 0.800
3 스타즈 7 0 3 0.700
4 브로맨스 3 0 7 0.300
5 BMB 2 0 6 0.250
5 공놀이야 2 0 6 0.250
7 이기스 1 0 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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