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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룬 ‘선출’ 폴라베어스 성유빈 "야구는 내게 기쁨이다"

  • 한이정 기자
  • 입력 : 2018.07.16 22:55:35   수정 : 2018.07.16 23: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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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한이정 기자] 어릴 적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이 꿈을 접어야 했다. ‘가수’라는 전혀 다른 직종을 선택했지만, ‘사회인 야구’를 통해 꿈을 이뤘다.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 소속 가수 성유빈(31) 이야기다.

성유빈은 16일 경기도 남양주시 에코킹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 폴라베어스 소속 선수로 출전, 조마조마와의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를 신고하기도 했고,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하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세이브를 올렸다. 투-타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의 MVP로 뽑혔다. 팀은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 소속 가수 성유빈이 16일 열린 조마조마와의 경기에서 투-타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사진(남양주)=천정환 기자
사진설명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 소속 가수 성유빈이 16일 열린 조마조마와의 경기에서 투-타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사진(남양주)=천정환 기자
성유빈은 “조마조마와는 오래 전부터 라이벌 관계인 팀이다. 그동안 결승전에서 자주 마주치던 팀이다. 워낙 강호인 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무리 바빠도 야구단만큼은 절대 결석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 했다”고 말했다. 최근 음반 작업 때문이다. 성유빈은 신곡 ‘메이크 유어 라이프’로 6년 만에 컴백한 가수 하리수의 앨범 전곡을 제작했다. 오는 26일 자신의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스케줄이 워낙 바쁜데 오늘은 조마조마와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어제 새벽 4시까지 녹음을 하고 급히 뛰어왔다”고 웃었다.

구원 등판해 호투를 펼친 성유빈. 사진(남양주)=천정환 기자
사진설명구원 등판해 호투를 펼친 성유빈. 사진(남양주)=천정환 기자
성유빈이 본업만큼이나 야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릴 적 꿈 때문이다. 성유빈의 친형은 탤런트 이태성. 최근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등에서 열연 중이다.

성유빈은 “어릴 적 형과 함께 야구를 했다. 근데 형제가 모두 야구를 한다는 건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 그래서 체격이 좋은 형이 야구를 계속 했고 비교적 왜소했던 내가 야구를 그만뒀다. 그만 둔 아쉬움이 계속 남아 있었는데 연예인 야구단을 통해 야구를 계속 할 수 있어 좋다. 기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폴라베어스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초로 전승 우승을 목표로 삼고 싶다”고 힘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한복, 수앤블루, 라파153, 샘퍼니 거번배트, ㈜니콘이미징코리아, 스카이라인, 광동제약, ㈜루셀, ㈜C3, A great 카페, 아름다운사람들, 네일닥터, 아오라, 오디세이네일시스템, SPS KOREA 오더글러브, 한국화가 청곡 최윤섭 화백이 협찬한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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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순위

팀 순위 표
순위 팀명 승률
1 조마조마 9 0 1 0.900
2 천하무적 8 0 2 0.800
3 스타즈 7 0 3 0.700
4 브로맨스 3 0 7 0.300
5 공놀이야 2 0 6 0.250
5 BMB 2 0 6 0.250
7 이기스 1 0 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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