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연예인 야구단(이하 조마조마)이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제5회 우쥬록스 MK스포츠 연예인야구대회 이기스 연예인 야구단(이하 이기스)과의 경기에서 17-3, 14점차 대승을 거뒀다.
조마조마는 이기스 선발투수 이우재로부터 1회에만 7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는 등 4점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회 2점, 3회 9점, 4회 2점을 추가로 얻어내며 완벽한 승리를 차지했다. 조마조마는 이로써 2승째를 수확했다. 이기스는 지난 브로맨스전 패배에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MVP는 조마조마의 선발 투수 강창열이 차지했다. 그는 4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조마조마 선발 강창열이 4이닝 3실점 완투승을 기록, MVP에 선정됐다. 사진(경기 고양)=김재현 기자
타선에선 장진이 2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으로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 황인성과 노현태는 빠른 발을 활용해 각각 2도루를 기록했고 박해얼 역시 2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 1도루로 강창열의 승리를 도왔다.
이기스는 선발 투수 이우재가 2.1이닝 4피안타 10사사구 1탈삼진 10실점(8자책)으로 무너졌다. 구원 투수 이성행도 1.2이닝 5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아쉬운 기록을 냈다. 타선 침묵도 아쉬웠다. 2안타를 기록한 타자가 없었다. 이성행과 최대성이 타점을 올렸지만 투타 모두 조마조마에 밀리고 말았다.
1회에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조마조마는 이기스 이우재의 제구력 난조로 7개의 사사구를 얻었다. 5개의 볼넷과 2개의 사구 등으로 4-0, 크게 앞섰다. 2회에도 이기스의 실책 및 폭투, 사구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조마조마의 출루는 순조로웠다. 많은 득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장진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조마조마 장진이 2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경기 고양)=김재현 기자
조마조마의 화력은 3회에 폭발했다. 박진수와 박해얼의 연속 안타, 그리고 황인성의 내야 안타와 노현태의 볼넷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여기에 강성진과 장진, 이종민이 장타를 때려내며 이기스의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다시 타석에선 박해얼이 또 2루타를 기록했다. 조마조마는 3회에만 무려 9점을 얻었다. 4회에도 2점을 추가한 조마조마는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끝냈다.
이기스는 1회 이후 2, 3, 4회 모두 1점씩 기록했다. 최대성과 이성행이 추격하는 타점을 올렸으나 조마조마 강창열의 호투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조마조마 중견수 노현태는 이날 4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100% 출루했다. 사진(경기 고양)=김재현 기자
조마조마 선발 강창열이 4이닝 3실점 완투승을 기록, MVP에 선정됐다. 사진(경기 고양)=김재현 기자
조마조마 선발 강창열이 4이닝 3실점 완투승을 기록, MVP에 선정됐다. 사진(경기 고양)=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