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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차 연기자’ 이한갈 “야구는 2년차, 누구보다 열심히 뛴다”

  • 안준철 기자
  • 입력 : 2018.06.18 19:51:20   수정 : 2018.06.18 2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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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안준철 기자] “제가 한 발짝 더 뛰면 팀 동료들이 자극을 받아요. 그게 이기스에서 제 역할입니다.”

23년차 연기자 이한갈은 그라운드에서는 초보를 자처한다. 그는 “어렸을 때 해태 타이거스 어린이회원이지만, 야구를 시작한 건 이제 2년 차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기스 박재정 감독(배우)이 소개한 이한갈은 팀의 에이스였다.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에코월드 제2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공놀이야와의 경기에 앞서 만난 이한갈은 자신이 빨리 그라운드에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고 설명했다. 1996년 SBS 공채 6기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한 이한갈은 대학 전공이 체육학으로 만능스포츠맨이다. 특히 뛰어난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사극에서 인상적인 액션 연기를 펼치기로 유명했다.

18일 오후 남양주 에코월드에서 제 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이기스와 공놀이야의 경기가 벌어졌다. 이기스 이한갈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남양주)=김재현 기자
사진설명 18일 오후 남양주 에코월드에서 제 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이기스와 공놀이야의 경기가 벌어졌다. 이기스 이한갈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남양주)=김재현 기자
이기스에서도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석에서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 경기 연속 4타수3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한갈은 “SBS공채 탤런트끼리 지난해 팀을 만들었을 때 소위 뺑뺑이를 돌았다. 하드트레이닝으로 실력이 향상됐다. 운동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남들보다 더 연습했다”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지만,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상대인 공놀이야에 대해 “개인적인 악연이 있다”며 “원래 지인을 통해 공놀이야에 입단하기로 돼 있었는데, 저쪽(공놀이야)에서 젊은 피를 원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더더욱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기스는 박재정 감독과의 친분으로 입단했다. 이한갈은 연기로 한참 후배인 박 감독에게 꼬박꼬박 존칭을 썼다. 그는 “어찌됐건 그라운드에서는 감독님이다. 감독님이 짜주시는 오더대로, 작전을 수행하는 게 팀원으로서 내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23년차 연기자에게 연기와 야구를 비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그는 “비교할 수 없는 대상인 것 같다. 연기나 야구나 모든 팀이 하나의 결과를 만드는 공통점이 있다. 워낙 사람들을 좋아하기에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한갈은 “다만 실수는 줄여야 한다. 남들보다 더 뛰면 된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한복, 수앤블루, 라파153, 샘퍼니 거번배트, ㈜니콘이미징코리아, 스카이라인, 광동제약, ㈜루셀, ㈜C3, A great 카페, 아름다운사람들, 네일닥터, 아오라, 오디세이네일시스템, SPS KOREA 오더글러브, 한국화가 청곡 최윤섭 화백, 청병원이 협찬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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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순위

팀 순위 표
순위 팀명 승률
1 조마조마 9 0 1 0.900
2 천하무적 8 0 2 0.800
3 스타즈 7 0 3 0.700
4 브로맨스 3 0 7 0.300
5 공놀이야 2 0 6 0.250
5 BMB 2 0 6 0.250
7 이기스 1 0 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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