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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DNA 발동’ 조마조마, ‘무패’ 공놀이야 꺾고 초대 우승

  • 한이정 기자
  • 입력 : 2018.08.06 18:12:08   수정 : 2018.08.06 1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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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한이정 기자] “연예인 야구대회 초대 우승은 거의 다 저희(조마조마)일 걸요?” 정상을 향한 조마조마의 자신감은 우승을 불렀다.

조마조마가 6일 경기 남양주 에코킹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공놀이야를 15-8로 꺾고 초대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바로 직전 열린 준결승전에서 폴라베어스를 꺾고 결승전을 치른 조마조마는 우승을 위한 집념 하나로 똘똘 뭉쳐 우승이라는 쾌거를 맛봤다.

1회초부터 조마조마의 화력은 빛을 발했다. 1사 2,3루에서 박진수가 남준봉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어 2회초 강성진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우승에 다가서는 듯 했다.

강성진이 3회초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남양주)=김영구 기자
사진설명강성진이 3회초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남양주)=김영구 기자
그러나 이번 대회 무패를 자랑한 공놀이야의 추격도 거셌다. 4-0인 2회말 김항용(볼넷), 이정학(안타)이 출루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노현태는 결국 첫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더블헤더에 지친 듯 흔들리기 시작한 그는 결국 2사 만루에서 김재일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4-4 동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조마조마는 다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승부처는 3회초. 선두타자 장진의 볼넷 출루를 시작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조마조마는 서지석이 남준봉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후속타자 강성진이 남준봉의 2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맞자마자 호쾌하게 날아가, 홈런임을 직감할 법한 타구였다. 이어 조마조마는 김인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다시 득점 기회를 이어갔고, 2사 1,3루에서 박진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멀리 달아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조마조마에 위기가 찾아왔다. 좋은 흐름은 4회말 우천 중단으로 끊겼고, 노현태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천재성의 좌익수 방면 타구를 조마조마가 놓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13-6인 4회말 1사 1,3루에서 추가 실점을 더했다. 13-9인 4회말 2사 2,3루에서 노현태는 서호철을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우며 한 숨 돌렸다.

5회초 무사 2루 주자는 강성진. 박진수의 적시타, 장진의 땅볼로 추가점을 뽑으며 다시 차근차근 점수를 냈고,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품에 안았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한복, 수앤블루, 라파153, 샘퍼니 거번배트, ㈜니콘이미징코리아, 스카이라인, 광동제약, ㈜루셀, ㈜C3, A great 카페, 아름다운사람들, 네일닥터, 아오라, 오디세이네일시스템, SPS KOREA 오더글러브, 한국화가 청곡 최윤섭 화백, 청병원이 협찬한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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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순위

팀 순위 표
순위 팀명 승률
1 조마조마 9 0 1 0.900
2 천하무적 8 0 2 0.800
3 스타즈 7 0 3 0.700
4 브로맨스 3 0 7 0.300
5 BMB 2 0 6 0.250
5 공놀이야 2 0 6 0.250
7 이기스 1 0 7 0.125

개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