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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이끈 심현섭 감독의 비결 “정상 맛 본 조마조마의 전통"

  • 한이정 기자
  • 입력 : 2018.08.06 18:37:21   수정 : 2018.08.06 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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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한이정 기자] 개그맨 심현섭 감독이 이끄는 조마조마 연예인 야구단이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마조마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에코킹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공놀이야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준결승전에서 폴라베어스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한 조마조마는 선발 노현태와 적재적소에서 터진 홈런의 힘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그맨 심현섭이 이끄는 조마조마 연예인 야구단이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남양주)=옥영화 기자
사진설명개그맨 심현섭이 이끄는 조마조마 연예인 야구단이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남양주)=옥영화 기자
2003년 생긴 조마조마는 여러 연예인야구대회에서 자주 정상을 누빈 전통 있는 팀이다. 심현섭 감독 역시 우승 비결을 이 ‘전통’으로 꼽았다.

심 감독은 “사실 오늘 우승은 신이 도왔다고 본다. 첫 번째 경기는 해가 쨍쨍해서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가득 채워 겨우 경기를 치렀다. 두 번째 경기는 비가 오고 흐려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만약 두 번째 경기도 해가 쨍쨍했다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첫 번째 경기부터 우리는 초 공격이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초 공격에서 점수가 많이 나면 말 공격 하는 팀이 심리적으로 지치거나 쫓기기 마련이다. 그런 여러 면에서 우리 팀이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심 감독은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2003년 우리 팀이 창단됐을 때 원년 멤버들이 그대로 있다. 다른 팀은 어느 정도 ‘물갈이’가 된 반면, 우리 팀은 옛 멤버들이 아직도 있다. 나이는 많지만 그만큼 노련하다”고 말했다.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에게 심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더위에 경기를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존경하고 우승 상금을 나눠 갖자는 말을 하던데 더위 먹은 걸로 생각하고 팀 운영비로 잘 쓰겠다”고 웃었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한복, 수앤블루, 라파153, 샘퍼니 거번배트, ㈜니콘이미징코리아, 스카이라인, 광동제약, ㈜루셀, ㈜C3, A great 카페, 아름다운사람들, 네일닥터, 아오라, 오디세이네일시스템, SPS KOREA 오더글러브, 한국화가 청곡 최윤섭 화백, 청병원이 협찬한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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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순위

팀 순위 표
순위 팀명 승률
1 조마조마 9 0 1 0.900
2 천하무적 8 0 2 0.800
3 스타즈 7 0 3 0.700
4 브로맨스 3 0 7 0.300
5 BMB 2 0 6 0.250
5 공놀이야 2 0 6 0.250
7 이기스 1 0 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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